조선대학교 홍진영 논문 표절이라고 잠정 판단

조선대학교 홍진영 논문 표절이라고 잠정 판단

  한창 왕성한 활동을 하던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조선대학교는 홍진영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잠정 판단했다. 그리고 홍진영에게 소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말했다. 조선대는 홍진영의 소명자료와 의견을 들어보고 다음 주에 표절인지 최종 판단할 계획이라고 한다. 만약 석사논문이 표절로 판단되면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소한 것이라고 했다.

석박사 학위 반납하겠다.

  논문 표절은 카피킬러 사이트에서 검사해 본다. 지난 번에 홍진영의 석사학위논문은 카피킬러로 검사해보니 74%가 표절이라고 나왔다고 한다. 이에 대해 홍진영은 지난 10여 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고 심려 끼쳐 죄송하다 라고 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석사 학위 취득

  2009년 석사학위 취득 시 시간을 쪼개서 지도교수님과 상의하며 힘을 다해 논문을 작성했다. 그런데 당시에는 문제없이 통과되었는데 지금에 표절이라고 나와 자신이 무슨 말을 한다해도 변명으로 들릴 수 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하다고도 했다.

  당시 홍진영의 논문은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였다. 이어 학업을 계속하여 2012년에는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카피킬러로 표절률 검사

  홍진영은 좀 답답할 것 같다. 카피킬러 사이트를 보니 since 2011으로 나오는 것으로 봐서 아마 2009년에는 카피킬러 사이트에서 표절률 검사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만약 그 사이트가 있었다면 논문을 그대로 카피킬러에 올려 표절률을 따져 봤을 것이다. 표절률이 많이 나왔다면 당연히 논문을 수정하면 될 것이고, 표절률이 적게 나왔다면 바로 학위 논문으로 제출하면 되었을 것이다.

  나도 가끔 보고서를 쓸 때 카피킬러에 표절률을 검사해야 할 때가 있다. 40%가 넘는다고 나오면 필요한 부분을 손대면 40%이하가 나온다. 그렇게 해서 제출하면 문제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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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 학위에 도전했다는 것이 대단

  난 바쁜 가수 생활을 하면서 석박사 학위에 도전한 그 자체만으로도 홍진영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그 학교에 아버지가 근무한다고 해도 어려운 결정이라고 생각된다. 아무쪼록 이번 일 잘 마무리하고 코로나로 우울한데 신나는 곡을 발표해 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