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해피엔딩
- 엔터테인먼트
- 2019. 3. 18. 04:30
하나 뿐인 내 편 해피엔딩으로 종영
말 많고 탈 많은 하나 뿐인 내편이
드디어 종영되었다.
억지로 끼어 맞춘 문짝처럼
이야기 전개가 약간은 엉성하고
우연적인 사건이 너무 많아
막장 드라마라고 비난도 받았던 드라마이다.
하지만 막장인 줄 알면서도 채널을 고정하게 된다.
마치 담배가 건강에 나쁜데
계속 손이 가는 것처럼 말이다.
그나마 막판에는 이야기를 덜 꼬아서 다행이다.
혹시 치매 할머니 아들이 최수종이 아닌가?
이렇게 전개되면 대륙이와 도란이는 친척이 아닌가?
그래서 도란이는 태풍이와 결혼하는 것이 아닐까?
아무리 이렇게 생각해도
오늘이 마지막 방영이라
그렇게까지 이야기를 꼬지 않은 것 같다.
한 여자 만을 계속 사랑한 대륙이가
도란이와 재결합하는 장면은 너무 보기 좋았다.
저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현실에도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나는 내 아내를 대륙이처럼
사랑하고 있는가?
라는 반성도 해 봤다.
끝까지 반대할 것 같던 최수종도
딸이 대륙이에게 간다는 것을
말리지 않고 마음대로 하라고 보내주는
장면도 참 인상적이었다.
역시 부모는 자식을 이길 수 없는가 보다.
그래서 드라마 이름이 하나 뿐인 내편인가 보다.
살인자 누명을 쓴 최수종의 하나 뿐인 내편은 도란이.
도란이가 마음 가는 대로 하라고 하며
도란이의 하나 뿐인 내편은 최수종.
아! 이젠 하나 뿐인 내편이 끝나서 아쉽다.
그래도 다음 주부터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이
방영될 예정이니 기대를 해봐야겠다.
제목이 너무 좋다.
실은 나도 내 딸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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