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여성, 남성과 영상 찍었다고 명예살인
- 일반 이야기
- 2020. 5. 18. 22:52
파키스탄 여성, 남성과 영상 찍었다고 명예살인
파키스탄 16세, 18세 여성은 아버지와 남자형제로부터 명예살인을 당했다. 이들은 동영상에 등장하여 한 남성으로부터 짧은 입맞춤을 받았다고 한다. 이 영상은 1년전에 촬영되었는데, 최근 온라인에 퍼지자 아버지와 남자형제들로부터 죽음을 당한 것이다. 파키스탄에서는 해마다 천명 정도가 명예살인으로 목숨을 잃는다.
명예살인이란?
성범죄를 당했을 경우, 불륜을 저질렀을 경우, 정해진 집안과 결혼하지 않을 경우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가족친지들에게 모숨을 잃을 때 명예살인이라고 한다.
살인을 한 가해자들은 집안의 가족들에게 용서를 받으면 사면될 수 있다는 법의 허점이 있어 처벌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이런일이 많아지자 가족들이 용서를 해도 살인을 한 사람을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꿨다고 한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가해자들은 최대 법정 최고형인 사형까지 언도받을 수 있다.
사람을 죽이는 것이 집안의 명예를 지키는 일인가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 사람의 목숨이 그 무엇보다도 소중할텐데 귀여운 자기 딸을 죽일 수 있는지 참 깝깝한 문화이다. 여성으로 태어나서 많은 차별을 받는 것 같다. 아마 종교적인 이유가 더 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종교적 신념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종교적 신념이라고 해도 잘못된 종교적 문화는 고쳐져야 한다. 종교도 가족과 나라가 잘 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나마 명예살인 처벌법이 통과되었다니 다행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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