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7세소년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

대구 17세 소년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


  대구 17세 소년이 폐렴으로 갑자기 사망하였는데, 최종 코로나19 검체결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자체 검사, 서울대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진단 의뢰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것이다. 그래서 부검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어제 분명히 소변 검사 결과 일부 유전자에서 양성 소견이 나왔다고 했는데, 왜 음성이 되었을까? 그 이유는 검사과정에서 오염이 되었을 것이라고 보건당국은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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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사인을 코로나폐렴이 아닌 일반 폐렴으로 수정되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17세 소년의 증상

3월 10일

 -30분 정도 외출, 비를 맞았다고 함. 

3월 12일 

 -고열에 시달려 집근처의 경산중앙병원을 찾아감. 

 -인후통 등 증상이 없었음. 

 -해열제 처방받고 귀가.

3월 13일 

 -경산중앙병원 재방문하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받음

 -검사 결과 음성판정 받음

 -기침을 많이 하여 엑스레이 검사결과 폐렴 증세 확인

 -호흡곤란 증상은 없었음

 -부모님 차 안에서 수액과 해열제 링거를 맞고 낮 12시쯤 귀가

 -오후에 다시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음

 -의료진은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 영남대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

 -영남대병원에 입원하였으나 고열 증상이 계속됨

 -영남대병원은 코로나일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격리실로 옮김

3월 14일

 -오후에 혈액 투석과 에크모 치료 실시

 -입원 내내 코로나검사 계속 실시하였으나 음성으로 나옴

 -소변 검사는 양성이 나와 확진을 보류함

3월 18일

 -검체 검사, 소변과 피검사 실시

 -오전 11시 15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


  대구 17세 소년의 사망에 의구심이 든다. 소년의 아버지가 암수술 해서 밖에 돌아다니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폐렴균이 들어와 사망에 이르게 했는가 말이다. 

  우리 아버지도 폐렴으로 돌아가셨는데, 정말 폐렴이 무서운 질병이다. 우리 아버지도 숨을 쉬시지 못해 힘들어 하시다가 돌아가셨다. 대구 소년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의술이 발달한 우리나라가 앞날 창창하고 건강한 소년의 폐렴도 못고친단 말인가?

  고열로 시달리는 학생을 입원 치료도 안해 준것도 이상하다.

  대구 영남대병원으로 옮겨 갈 때는 왜 구급차를 지원해 주지 않았는지도 궁금하다. 부모님은 손이 떨려 운전을 못하겠다고 했는데, 부모님이 직접 운전하게 만들었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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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학년 때 학급에서 반장 등 임원을 하며 모범적인 학생이라고 하던데, 꽃이 펴보지도 못하고 너무 안쓰럽다. 마지막 전화를 못 받은 것이 한이라는 부모님 말씀에 나도 모르게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나도 자식 키우는 입장이라 가슴 한쪽이 너무 답답하다. 

  41도의 고열에 시달리며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까?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살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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